직무스트레스 설문 결과를 팀장에게 공유해도 될까요?

이번에 회사에서 직무스트레스 설문을 진행했는데, 특정 팀 하나가 스트레스 수준이 꽤 높게 나왔습니다.

인사팀 입장에서는 해당 팀장님께 어느 정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같이 논의해야 할 것 같은데, 직원들이 설문을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이라 어디까지 전달해도 되는지 고민됩니다.

개인별 결과를 공유할 생각은 없지만, 팀 단위 결과만 전달해도 직원들이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작성한 설문조사 결과가 알려지지 않을까 걱정할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결과를 인사팀 내부에서만 가지고 있으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팀장에게는 어느 수준까지 공유하는 게 적절할까요?

팀 단위 평균이나 주요 경향 정도만 전달하고, 개인이 특정될 수 있는 내용은 빼는 방식이면 괜찮을까요?

댓글4
  • 익명2
    혹시 팀 단위 결과 공유할 때, 몇 명 이하 팀은 아예 따로 안 나누고 상위 조직 단위로 묶는 기준 같은 거 두시는지 궁금하네요... 
    개선하려면 팀장 공유는 필요한데, 익명성 깨질 위험도 있어서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됩니다!!
    넛지EAP(관리자)
    안녕하세요, 넛지EAP입니다.
    
    맞습니다. 팀 단위 결과를 공유할 때는 개선 조치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개인 식별 위험 사이의 균형을 먼저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무적으로는 팀 정원보다 실제 응답자 수를 기준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응답자가 너무 적은 팀은 별도 팀 리포트로 나누지 않고, 본부·실·그룹 등 상위 조직 단위로 묶어 공유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회사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지만, 최소 응답자 수 기준을 사전에 정해두고 그 이하 조직은 자동으로 통합 처리하는 원칙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팀별 결과를 공유하더라도 세부 문항, 직급, 성별, 근속연수처럼 개인이 추정될 수 있는 항목까지 교차해서 보여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팀장에게는 “누가 힘든지”가 아니라 “우리 팀에서 어떤 업무환경 요인을 개선해야 하는지”를 볼 수 있도록 큰 주제와 개선 방향 중심으로 제공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리하면, 소규모 팀은 상위 조직으로 묶고, 응답자 수가 충분한 경우에도 세부 교차분석은 제한하며, 팀장에게는 개인 추정이 어려운 집계 결과와 개선 과제 중심으로 공유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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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리필
    팀장한테는 개인 응답이나 원문 그대로 주기보다는, 팀 평균이나 전체적인 경향, 반복적으로 나온 이슈 정도만 정리해서 주는 게 안전해 보여요~~ 특히 인원 적은 팀이면 표현 몇 개만 봐도 누군지 유추될 수 있어서;; 코멘트도 묶어서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익명1
    오 이거 진짜 고민될 만한 포인트네요... 팀장님이랑 개선 방향은 같이 잡아야 하는데, 직원 입장에서는 이거 내가 쓴 거 티 나는 거 아냐? 이런 걱정 들 수밖에 없어서요ㅠㅠ... 공유하더라도 개인 특정 안 되게 엄청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